삼형제에 이어 막내딸을 낳으려다 졸지에 세쌍둥이

호주에 사는 클로이(Chloe)와 로한 던스턴(Rohan Dunstan)부부는 1살, 2살, 그리고 3살 된 아들 삼형제와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귀여운 딸을 갖고 싶다는 소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마지막으로 넷째를 갖기로 결심했다. 

Facebook/Six Little Dunstans

일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고, 마침내 클로이가 임신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그녀의 배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거대하게 부풀었던 것이다. 평범한 임신 상태보다 더, 더욱 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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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결과, 세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미 다자녀 가정인 이들에게는 사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게다가 태아들 중 하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었고, 부족한 산소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는 바로 부부가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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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가 자궁 안에서 죽어가는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면서 이 부부는 두 가지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섰다. 세 아이가 모두 위험해질 수 있는 조기 분만을 시도하거나, 딸을 죽게 놔두고 두 아들을 지키거나. 두 선택지를 두고 부부의 의견이 엇갈렸고, 아이 하나를 잃는 게 불가피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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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부는 세 아이를 모두 살려보기로 결심했다. 클로이는 매일 초음파 검사를 받으며 태아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하루하루 시간이 흘렀고, 태아들은 조금씩 자라났다. 클로이는 "딸이 28주차에도 무사한 것을 보고, 잘 버텨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클로이는 아이들의 생존 확률이 높아질 때까지 최대한 기다렸다가 임신 9개월째에 접어든 지 사흘만에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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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된 아기들은 작고 약했으며 며칠간 병원에 입원한 채로 수혈도 받아야 했다. 부모는 세 아이 모두를 위험에 빠트렸다는 생각에 자책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루퍼스(Rufus), 헨리(Henry), 그리고 펄(Pearl) 삼남매는 날마다 건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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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가 지나 온 가족이 집으로 돌아가자 기쁨은 배로 커졌다. 형 또는 오빠가 된 삼형제도 동생들을 보고 무척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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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남매가 나란히 누운 이 사진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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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을 한꺼번에 안으려면 먼저 형제들의 엄호를 뚫어야 할 듯. 펄의 양 옆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두 형제는 이미 자그마한 동생을 지켜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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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겪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운 삼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한다. 이 흐뭇한 사연을 친구들에게도 공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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