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에 잡힌 간병인의 노인 학대

주의: 이 기사에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98살의 미니(Mannie Graham) 할머니는 미국 텍사스주 갈란드의 어느 요양원에서 여생을 보내던 중이었습니다. 늘 친절하고 상냥한 할머니 곁에는 토끼 같은 증손자를 포함, 사랑하고 아껴주는 대가족이 있었죠.

Youtube/FOX 4 News

어느 날, 미니는 증손녀 테리(Terri Hardin)와 쉴리(Shirley Ballard)에게 요양원에서 벌어지는 학대를 털어놓았습니다. 두 사람은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죠. 미니는 특별히 한 간병인을 지목하며, 그녀가 유독 못되게 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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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가족은 할머니가 요양원에서 자주 다치곤 했다는 사실을 불현듯 떠올렸습니다. 걱정이 된 가족들은 요양원 책임자를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요양원 측은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자주 떨어져서 다친 거라고 했습니다. 가족들은 그 말을 전혀 믿지 않았죠. 무언가 단단히 잘못됐음을 직감한 가족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현대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들은 할머니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녹화된 영상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화면에서는 미니 할머니가 지목했던 간병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미니를 거칠게 밀치며 팔과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습니다. 그리고 미니의 입에 더러운 옷가지를 쑤셔 넣고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 말도 안 되는 학대 행위를 이어갔습니다. 가족들은 두 눈을 믿을 수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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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 학대뿐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미니를 "못생기고 덜 떨어진" 노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가족들은 증조할머니를 함부로 대하는 그녀의 태도에 분노했습니다. 그동안 미니는 기약 없는 도움을 기다리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홀로 삼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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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미니를 괴롭히는 사람은 이 간병인뿐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간병인 역시 미니를 밀치고 꼬집으며, 입에 담기도 험악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미니의 증손자 중 한 명인 테리(Teri Hardin)는 당시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이지 동정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무자비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완벽한 묘사였죠.

다음의 뉴스 영상은 요양원에서 미니 할머니가 당했던 충격적인 학대를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은 녹화 영상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고, 그들은 즉시 조치했습니다. 미니에게 학대를 가한 간병인들은 이 일 이후 해고되었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법적 처벌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중 한 간병인은 이미 다른 요양원에 취직이 되었다는 겁니다. 부디 이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그들이 벌인 잔혹 행각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영상이 녹화되고 몇 주 뒤, 미니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증손자 테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양원에서 겪은 일이 할머니의 죽음에 분명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증손녀 역시 "이 모든 학대가 할머니에게 극심한 부담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삶을 '포기'하게 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전했습니다.

미니 할머니는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모진 학대 속에 보냈습니다. 끔찍합니다. 부디 할머니가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평화를 찾았길 바랄 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할머니를 위해 그 어떤 일도 해낼 가족의 깊은 사랑을 느끼고 가셨다는 점입니다. 무자비한 사람들이 다시는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못하도록, 하루빨리 요양시설 내의 노인 학대 행위가 근절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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