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를 구해준 소방관, 17년 후 아이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다

17년 전, 미국의 소방관 마이크 휴스(Mike Hughes)는 평생 잊지 못할 출동 명령을 받았다. 그가 다른 대원들과 함께 데이비슨(Davison)가족의 집에 도착했을 때, 집은 이미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집 안의 사람들이 한 명씩 구출되었지만, 집 안에는 여전히 아기가 남아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마이크는 주저하지 않고 불길 속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그리고 9개월 된 도니엘(Dawnielle)이 아기침대 구석에서 꼬물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아기를 품 안에 안고, 밖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지역 사회의 영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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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소방관은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이미 집 전체가 불에 타고 있었습니다. 아기 도니엘은 침대 한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죠." 당시의 강렬한 이미지가 그의 머릿속에 선명히 남아있었다. 수 년이 지난 후, 그때의 아기가 어떻게 지내는지 문득 궁금해진 마이크는 페이스북에 이름을 검색해보았다. 그녀의 프로필을 발견하고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안녕, 난 네가 아직 갓난아기였을 때 불타는 집에서 너를 꺼내준 소방관 아저씨야." 그후로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유대감이 생겼고, 둘은 계속 연락을 이어갔다. 마이크는 도니엘의 두 번째 아버지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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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지 17년이 지나서 도니엘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물론 마이크도 졸업식에 초대받았다. 특별한 자리에 생명의 은인이자 절친한 친구가 빠질 수 없는 법. 도니엘이 단상에 올라 연설을 시작하자, 마이크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도니엘은 "마이크 아저씨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것은 저에게 정말 큰 의미입니다. 어릴 적 그 아찔한 순간을 생각할 때마다 저는 행복에 겨워서 울게 되거든요.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전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라고 진심을 담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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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는 도니엘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다. 기쁨에 겨워 도니엘을 꼬옥 껴안아준 마이클. 도니엘 또한 생명의 은인이자 든든한 친구 마이클을 알게 돼 그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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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에게 소중한 우정, 참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이 멋진 인연이 영원히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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