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도운 소방관이 아기를 입양하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마크와 베스(Marc and Beth Hadden) 부부는 두 아들 윌(Will), 파커(Parker)를 키우고 있었다. 부부는은 셋째를 낳고 싶어 했지만, 얼마 전 주치의에게서 속상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 이상 아이를 가지기 힘든 상태라는 것. 

Youtube/Heather Biance

이들은 한때 입양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복잡한 절차에 선뜻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이후의 일은 그저 운명에 맡기기로 했다. "종종 우리끼리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일어날 일이라면, 일어나겠지." 베스는 그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한 해 두 해 흘러가면서, 부부는 셋째에 대한 희망을 잃어갔다.  

Youtube/Heather Biance

어느 날, 소방관인 마크는 평소와는 조금 다른 응급 현장에 출동했다. 한 여성이 집에서 아기를 낳기 직전이었다. 마크와 동료들을 포함, 수많은 구조대원이 현장에 급히 도착했지만 출산은 이미 시작돼 아기가 나오고 있었다.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할 시간이 없었다. 

결국 마크는 동료들과 함께 출산을 돕기 시작했고, 덕분에 작은 여자 아기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다.

Wikipedia Commons /baby after birth

경이로운 출산을 지켜본 마크는 감격한 나머지, 아내 베스에게 전화해서 방금 일어난 일을 전했다. "정말이지 열광 직전이었다니까요." 베스의 말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마크는 산모와 아기 그레이스(Grace)의 상태를 계속 확인할 생각이었다. 그때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산모가 갓 태어난 아기를 입양 보낼 예정이라는 것.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는 운명임을 확신했다.   

마크와 베스는 주저하지 않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입양 기관에 연락해서 입양 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이다. 신속하게 진행한 덕분에, 그레이스는 단 이틀 만에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아기의 출산을 옆에서 도운 바로 그 사람이 이제 아빠가 되었다! 

Youtube/Heather Biance

베스와 마크 부부가 기쁨에 넘쳤던 것은 물론이고, 윌과 파커 역시 예쁜 여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Heather Biance

살다 보면 간절히 염원하던 것을 받는 순간이 있다. 작은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마침내 사랑 넘치는 가족을 만나게 되다니, 이런 해피 엔딩이 또 있을까. 

전체 이야기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밀려드는 감동 주의):

 비록 생모와 함께할 순 없지만, 그레이스가 운명처럼 만난 마크네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소스:

Little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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