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중국인 남자

중국에 사는 42세 남성은 어느 날 발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하지정맥류려니 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하지만 뱀처럼 구불거리는 빨간 줄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움직였고, 미칠 듯이 가렵기까지 했습니다. 병원에도 가봤지만 별 신통한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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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은 점점 더 심해졌고, 무엇보다도 핏줄이 눈에 띄게 도드라지자 걱정된 남자는 다른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이 시점에서 그는 정맥류가 매일 몇 cm씩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의사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의 발에 서서히 살 속으로 파고드는 기생충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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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얼마 전 휴가를 보내러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동물 배설물과 접촉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동물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구충이 몸 안으로 들어와 '피부 유충이행증'에 걸린 거였죠. 열대 지방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흔하게 걸리는 피부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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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해변 등 배설물에 오염된 장소를 맨발로 걸어 다녀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행히 인간의 신체는 기생충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몇 주가 지나면 자연히 사라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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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약을 복용했고, 2주 뒤 기생충들은 사라졌습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휴가철 여행지에서 신발을 꼭 착용하고, 더러운 모래 사장에 드러눕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떠돌이 개나 고양이를 만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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