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들의 극적인 '비포 앤 애프터' 사진 모음

어린 시절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비교했을 때, 외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사람이 많습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트위터에서는 그런 성장과 변화를 축하하는 해시태그인 '#GloUp'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영어 'Grow up (성장하다)'와 'Glow (빛나다)'라는 표현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로, '나이가 들수록 반짝반짝하게 변화하는 모습'이라는 의미입니다.

나이가 제법 든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해시태그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케이틀린 크로우리(Caitlin Crowley,@caitlincrowley_)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사진과 졸업 학년일 때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 한 번 비교해보았습니다. 그 차이가 얼마나 극명한지, 트위터에 꼭 올려야만 했습니다!

왼쪽 사진 속 케이틀린은 같은 나이 또래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한껏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청춘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싱그러운 사진이로군요!

Twitter/caitlincrowley_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마지막 학년에 재학 중인 케이틀린의 사진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의 성 정체성에도 자신이 생겨, 당당히 여자 친구와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습니다, 케이틀린 두 사진을 통해 '신입생 때에는 나의 성 정체성에 자신이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지금은 다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Twitter/caitlincrowley_

케이틀린이 10월 23일에 올린 이 트윗은, 얼마 지나지 않아 3만 회 이상 리트윗 되고 13만 명으로부터 '마음에 들어요'를 받으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케이틀린 본인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호응과 응원을 얻게 될 줄은 전혀 예상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트윗이 계기가 되어, 전 세계 성소수자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커밍아웃 전후' 사진을 '#GloU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과연 이들이 커밍아웃을 계기로 얼마나 내·외적으로 성장했는지 보실까요?

1. "우리도요."

2. "나도 이랬어, 라고 말할 수 있나요?"

3. "어색한 학교 무도회 vs. 내 결혼식 사진."

4. "좋네요!!! 내 사진도 #gloup에 추가해주세요."

5. "1984년 vs. 2014년 (2011년까지 커밍아웃을 안 했어요). #GloUp이라 말하기엔 제가 너무 늙었나요?"

6. "#GayGloUp은 진짜다."

7. "10년이 지나고..."

8.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9. "확실히 glo up 했습니다!"

10.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아직 옷장에 숨어있을 때와, 옷장에서 나왔을 때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해시태그 '#gloup'이었습니다. 변화를 통해 훨씬 당당하고 행복해진 트위터리안들의 인증 사진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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