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뇌아를 포기하지 않고 입양해 거둔 부부

앨리슨(Allison)과 조시 루이스(Josh Lewis)는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그들은 서로를 보는 순간 운명임을 알았다. 두 사람은 함께 미래를 설계했고 결혼은 시간 문제였다. 그들은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Birmingham)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부부는 아이 2~3명 낳겠다는 가족 계획을 세웠고, 애비(Abby)와 잭(Jack), 이저벨(Isabel)이 연속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이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마이카(Micah)라는 아이를 입양했으며, 앨리슨이 다시 임신해 막내딸 줄리아(Julia)까지 태어났다. 루이스 부부는 행복한 가족이 완성됐다고 믿었다.

하지만 운명은 또 다른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루는 입양기관에서 일하는 친구 하나가 앨리슨에게 전화를 해 친엄마가 거둘 수 없는 아기가 있는데 그 아이를 마음으로 품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다. 

Youtube/Cinepear

조시와 앨리슨은 계획에 없던 6번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친엄마가 출산했다는 소식에 앨리슨은 다섯 아이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놀라운 소식 하나를 더 들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루이스 가족은 7번째 아기도 포기하지 않고 둘 다 데려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남자 아기는 건강한 반면 여자 아기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오늘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병원에 도착한 조시와 앨리슨은 여자 아기가 뇌간만 있을 뿐, 뇌의 나머지 부분이 없는 채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들었다. 아기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몰랐다. 의사들은 루이스 부부에게 이 아이를 입양하지 말라고 했지만, 부부는 "얘도 우리 딸이예요!"라며 듣지 않았다.

그들은 가족의 새 일원들에게 샘(Sam)과 에이바(Ava)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2주간 많은 눈물을 흘리며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결국 에이바의 입양 허가가 떨어졌다. 조시와 앨리슨은 이들 쌍둥이를 낳기 위해 산통을 감내한 생모도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고대하던 소식을 접했다. 에이바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족은 집으로 돌아가 하나가 됐다. 앨리슨과 조시는 에이바가 앞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점을 아이들에게도 솔직히 말했다. 하지만 에이바가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샘이 쌍둥이 여동생을 더 많이 안을 수 있도록 해주기로 했다. 

쌍둥이는 특별한 유대 관계가 있으며, 함께 있을 때 건강도 더 좋아진다.

큰오빠와 언니들도 새로 동생들이 생겨 행복하다.

앨리슨과 조시는 매일 막내딸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고 있지만 아이를 만나고 이렇게 가족이 된 것만으로도 행복할 따름이다. 정말 아름답고 강한 가족이 아닌가. 아래 영상으로도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에이바가 루이스 가족의 곁에서 더 오래 머물기만을 바랍니다. 정말 놀라운 선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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