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양이는 가장 게으른 방법으로 계단을 내려온다

살다 보면, 가끔 이유도 없이 손끝 하나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저 아래 어딘가로 푹 꺼질 것만 같은 두려움마저 있죠. 이럴 땐 게으르게 보일지라도, 침대에 몸을 말고 누워 인터넷을 서핑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걸 지켜보는 것만큼 편한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손닿는 거리에 간식이라도 놓여있으면 천국의 끝자락에 있는 것만 같죠. 

유튜브 사용자 '쿠랑투루(kurangturu)'가 올린 이 영상 속 고양이는 계단 위에 아주 팔자 좋게 늘어져 있습니다. 애정하는 집사가 계단 아래에 있긴 하지만, 굳이 일어나서 계단을 척척 걸어 내려가는 것만큼 귀찮은 일은 없습니다. 

집사에게 살갑게 굴고는 싶고, 지금 이 자세에서 꿈쩍도 하기는 싫고! 결국, 고양이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 그대로 계단에서 차례차례 굴러떨어지는 고양이! 그 와중에도 다치는 건 싫은지 먼저 발로 아랫단을 짚은 다음 몸을 굴리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면서도 영리해 보입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혹시나 고양이가 어디 건강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쿠랑투루는 "매우 건강하지만 게으른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으른 사람이 똑똑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들은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게을러 보이는 것 뿐이라는 거죠. 이 고양이 역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2017년에는 너무 바쁘게 살기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유롭게 살아보면 어떨까요. 이 영상과 함께 주변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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