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외모에 속지 마시길, 위험천만 동물들 10

올망졸망한 눈과 부드러운 털, 깜찍한 몸짓까지... 인터넷에 떠도는 귀여운 야생 동물의 사진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비명이 나오는 초절정 귀여움에 한번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잠시, 아래 글을 먼저 정독하시고 다시 생각해보시길. 스크롤을 다 내린 시점엔 반려동물은커녕,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질 테니까요! 

1. 바다사자

수족관에 가면 묘기부리는 귀여운 바다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심하시길. 바다사자는 힘센 육식동물로 무시무시한 크기와 길이를 자랑하는 앞니를 갖고 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주식은 펭귄 고기. 미소 짓는 천진난만한 외모만 보고 무심코 다가갔다간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2003년, 한 해양 생물학자가 스노클링을 하다 바다사자에 의해 물밑 18m까지 끌려내려가 익사한 사건이 있습니다. 

2.판다

복슬복슬한 털에 귀여운 외모, 느린 동작까지.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는 판다를 보고 귀여워하지 않을 사람이 없죠. 실제 유튜브에서도 판다 동영상이 큰 인기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다도 자기 영역에 침입자가 들어오거나 위협을 느끼는 즉시 공격적으로 돌변합니다. 판다도 곰과의 동물로 무게가 무려 160kg에 달하니, 화나게 하지 않는 편이 좋겠죠?

3. 백조

우아하고 고고한 자태의 백조. 결혼식장 장식 및 케이크 등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로 로맨틱한 사랑의 동물입니다. 하지만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백조가 알고 보면 한 성깔(!)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 2012년, 미국 일리노이 주 데플렌 강에서 공원 관리자가 타고 있던 카약을 뒤집고 익사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당시 목격자들에 말에 따르면, 백조가 관리자를 죽이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 물가로 나가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끌어내렸다고 합니다.

4. 개미핥기

개미핥기는 오리너구리와 쌍벽(!)을 이루는 재밌는 외모로, 사람들은 이 둘을 보면 창조주의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다며 농담을 던지곤 합니다. 개미핥기는 이빨은 없지만 다부진 앞다리엔 길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미핥기는 자기 영역에 대한 집착이 강한 동물인데요. 따라서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갈 경우 큰 코 다칠 수가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5. 이루칸지 해파리

주로 호주 북부 해양에서 서식하는 이 해파리는 엄지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투명한 색깔을 띱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이루칸지 해파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생물체 중 하나로 무려 코브라의 독보다 100배나 강한 독성을 띈다고 합니다. 물릴 경우 극심한 고통과 함께 근육 경련,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바로 조치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과거 호주에선 이루칸지 해파리에 의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근처 해안가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6. 코끼리

동화에도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코끼리, 심지어 초식 동물이라 온순할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협을 받으면 육중한 몸으로 무자비한 공격도 서슴지 않는 무시무시한 동물입니다. 

7. 복어

마치 입을 한껏 부풀린 듯한 우스꽝스러운 외모의 복어는 살아생전(!)엔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은 뒤 사람을 위협을 하는 생물이랄까요. 바로 복어가 가진 독성 때문인데요. '운'으로 먹는다는 복어 요리는 반드시 복 요리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 식당에서 먹어야 합니다. 제대로 손질이 되지 않는 요리를 먹은 뒤 복 중독이 찾아올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8. 독화살 개구리

독화살 개구리는 시시각각 색을 바꿀 수 있는 개구리계의 카멜레온 같은 존재로, 전체적으로 매우 화려한 색깔을 띱니다. 이는 일종의 경계색으로, 적에게 자신이 독이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황금 독화살 개구리의 독은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맹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금 독화살 개구리 한 마리에서 추출한 독으로 성인 남성 10명은 거뜬히 죽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한 개구리네요.

9. 돌고래

똑똑하고 귀엽고 애교 많은 돌고래를 싫어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머리가 너무 좋아서일까요, 돌고래는 인간과 함께 재미로 생명체를 죽이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돌고래가 사람들을 보호하고 도왔다고 전해지는 미담과 달리 오히려 공격 후 무참하게 익사시킨 사례가 더 많다고 합니다. 

10. 늘보원숭이

몽실몽실한 털과 큰 눈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녹이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독을 내뿜는 동물입니다. 팔꿈치에 독을 저장하고 입으로 팔꿈치를 핥아 상대방을 물어 독을 퍼트립니다. 이 경우 극심한 고통과 함께 때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상상이나 하셨나요? 이래서 외모지상주의는 안되나 봅니다... 다음부턴 꼭 성격 보고(!) 입양하실 것을 강력 권고드립니다. ;-p

소스:

Brightside,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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