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기 해마의 사진이 담고 있는 충격적 메시지

야생 동물 전문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만(Justin Hofman) 씨는 말레이 제도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보르네오 섬 해안 주변으로 스노클링에 나섰습니다.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던 그의 주변으로 한 마리의 아기 해마가 헤엄쳐 왔습니다. 전문 사진작가답게 이 경이로운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한 저스틴 씨. 

인간이 바다로 투기한 엄청난 양의 쓰레기 때문에 보르네오 섬은 심각한 환경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바다가 아니라 무슨 하수도 같아요. 바닷물의 냄새도 변하기 시작했죠. 인간인 저조차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 역겹기 짝이 없어요." 저스틴 씨는 말했습니다. 만조 때면, 조수의 흐름을 타고 쓰레기들이 긴 띠를 형성해 해안으로 흘러들어 옵니다. 그날 저스틴 씨가 렌즈에 담은 이 작은 아기 해마 역시 쓰레기 위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다 결국 플라스틱 면봉 위에 안착하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전문 사진가로서 경이로운 장면을 포착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 사진 뒤에 감춰진 현실은 슬프고 잔인하기 짝이 없네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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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스틴 씨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차라리 이런 사진은 찍을 수 없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모두가 이 사진을 보시고 느끼는 바가 있길 바랍니다. 우리들이 아무 생각 없이 매일 소비하고 쉽게 버리는 플라스틱 류 등의 쓰레기들이 환경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이젠 심각하게 자각할 때입니다. 조금 생활이 불편해지더라도 우리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탠다면, 이 노력이 쌓여 깨끗한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티끌 모아 태산이란 말처럼요." 

지금처럼 지구를 함부로 대한다면, 위태롭게 보이는 작은 아기 해마가 바로 미래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요. 심각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저스틴 씨의 사진을 널리 공유해 주세요. 

소스: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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