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없이 자전거를 타다 심각한 머리부상을 입은 10살 소년

미국에 사는 티퍼니(Tiffany Rivera)는 최근 10살짜리 아들 때문에 가슴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그녀가 2016년 4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경고 메시지에 주목하시길. 

 "2016년 3월 21일 월요일, 10살 된 아들 제이든(Jaden)이 헬멧을 안 쓰고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팔꿈치와 무릎을 다쳤어요. 더 아픈 데는 없냐고 묻자 팔꿈치와 무릎만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큰 충격을 받지도 않은 것 같고 평소처럼 잘 지냈어요.

이틀이 지나 3월 23일 수요일 아침이 됐어요. 제이든은 평소와 달리 무기력했고 머리가 아프다고 했어요. 아무것도 먹기 싫다면서 그냥 누워있으려고만 했죠. 그리고 오른쪽 관자놀이가 부어오르기 시작했는데 딱딱한 게 아니라 물렁한 혹이었어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차에 태우자 구토를 했어요. 세인트메리 아동병원에 도착해  CT 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측두골 골절과 경막외혈종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의사 선생님이 한시라도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수술해도 생존률은 50%라고 설명했죠. 

제이든은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수술 부위를 절개하자 예상보다 부상 범위가 훨씬 큰 거예요. 경막외혈종을 제거하려고 오른쪽 전두측두 개두술을 진행했고, 두개골에 철망을 집어넣어 두개골성형술을 했어요. 수술 예상시간은 1시간 30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2시간 30분이 걸렸죠. 

집도의 선생님을 비롯해 다들 아이가 살아남은 게 기적이라고 입을 모았어요. 이런 경우에는 살아서 수술실을 나오는 애들이 거의 없다고요. 제이든의 11살 생일인  2016년 4월 5일, 아이는 심각한 외상이나 장애없이 살아남았어요. 저희 가족은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West Palm Beach)에 위치한 세인트메리 아동병원  트라우마수술팀과 집중치료실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에게, 헬멧을 포함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행동이 엄청나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네요. 이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예요! 제 아들은 자전거를 타다가 오토바이 교통사고에서 날 법한 부상을 입었거든요!"

헬멧을 착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은 처음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과 같은 위험에 노출돼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1천800여 건의 어린이 자전거사고가 일어났으며 매년 자전거사고로 어린이 30여 명이 숨지고, 자전거사고 부상자의 30%는 머리를 다친다. 

Things Moms Worry About

제이든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종을 울린다. 자전거 운전에 능숙해 헬멧 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성인들도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돼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어린이 머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 기사를 공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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