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반지를 훔친 도둑, 그러나 생각했던 반지가 아냐

죽는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두렵죠. 그런데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노인 루이스 힉스(Lois Hicks)에게는 죽음이 다가 아니었답니다.

루이스는 88살의 일기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그녀를 기리며, 슬픔에 젖은 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장례식 날 오후, 안 그래도 마음이 무겁고 우중충한 날에 비극적인 코미디까지 더해집니다. 조문객들이 모두 자리를 떠난 시간, 낯선 여자가 들어와 화장실을 사용해도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화장실 대신 시신이 모셔진 장례식장으로 들어갔죠. 관으로 다가간 그녀는 묵념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폐쇄 회로에 찍힌 것을 확인해보니, 문제의 여자는 고인의 몸에 살짝 기대어 어색한 자세로 한동안 있다가 뒤돌아서서 말없이 자리를 떴습니다. 그때까지 유족들은 그저 특이한 조문 인사라고만 생각했죠.

YouTube/New-Hot-Viral

식장으로 돌아온 루이스의 친척 하나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고인의 손가락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진 것이었죠! 즉시 폐쇄 회로를 확인한 결과, 그 낯선 여성은 루이스를 애도하려고 기댄 것이 아니라, 고인의 반지를 빼내기 위해 부자연스럽게 기댄 것임을 알아챘습니다.

충격에 휩싸인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을 불러 도둑을 잡았고, 반지도 되찾았습니다.

이제부터, 반지 도둑의 눈물겨운 노력이 무색할 만큼 놀라운 반전이 시작됩니다. 애초에 다이아몬드 반지는 없었다는 것이죠! 루이스가 끼고 있던 반지는 싸구려 플라스틱 반지로 진짜가 아니었답니다. 죽음을 피해 가지 못했을지언정, 루이스는 마지막까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통해 (폭삭 망해버린) 문제의 반지 도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손과 따로 노는 여성의 표정에 특히 주목해 주세요. 마치 루이스를 애도하는 듯한 감쪽같은 연기로 모두를 속였네요!

뿌린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반지 도둑은 아마 뼈저린 교훈을 얻었겠죠. "책의 (또는 반지의)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그 다음에 훔쳐라.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닐 수도 있다." 아니면, "고인의 안식을 방해하지 말라. 물건도 그대로 놔두고!" 정도의 교훈도 가능하겠네요. 마지막으로, 도둑이 잡혀서 참 다행입니다. 다시는 이 도둑이 깊이 애도하는 유가족의 진중한 순간을 망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소스:

Littl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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