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침입자를 신고한 남성이 범인의 정체에 실소를 터뜨리다

며칠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노마 카운티 경찰(Sonoma County Sheriff’s Office)은 한 18세 남성으로부터 누군가 집에 들어온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이 남성은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죠.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집안의 개들이 미친 듯이 짖었어요. 잠시 뒤엔 이상한 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는데... 누군가 들어온 게 분명해요." 

몇몇 경찰들이 잔뜩 긴장한 채 집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나머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집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밖에 있던 한 경찰이 지붕 쪽에서 나는 심상치 않은 소리에 손전등을 비췄습니다. 그 순간 모두 하나같이 빵 터지고 말았죠!

 

Facebook / Sonoma Sheriff

 

침입자는 다름 아닌 이 남성이 키우는 '개'였습니다. 손전등으로 비췄을 때, 이 '침입자'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고 싶었는지 지붕 위 창으로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었죠. 이 집에 사는 다른 개들은, 지붕 위로 고개를 내민 친구를 보고 정신 없이 짖어댔던 겁니다. 

 

Facebook / Sonoma Sheriff

 

그 날 출동했던 경찰 중 하나였던 스펜서 크럼(Spencer Crum)은 "25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었죠"라는 말로 이날의 감상을 정리했습니다. 이 청년은 너무 겁이 나서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다행히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도둑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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