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없어 먹지 않고 6년간 생존한 여자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에이미 오스트라이커(Amy Oestreicher)는 18살이 되던 해에 심각한 복통을 느꼈습니다.

복부가 크게 부풀어 올랐지만 의사는 가스가 찬 것뿐이라고 말했죠. 진료 후, 에이미가 병원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위장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졸업무도회를 2주 앞두고 에이미는 깊은 코마에 빠졌습니다. 의료진은 영문을 몰랐지만, 에이미를 살리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서 위장에 액체가 대량으로 찬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소화 기능은 사실상 '사망'한 상태였고, 내장은 검게 변했습니다. 6개월 뒤 깨어난 에이미는 더는 위장이 없어서 먹거나 마시면 죽을 수도 있다는 끔찍한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후 6년간 에이미는 다시 먹고 마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수차례의 수술을 견뎌냈습니다.

20살이 된 에이미는 즉홍적으로 뮤지컬 '올리버'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결국 배역까지 따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에이미의 상황은 점차 나아졌습니다. 그 뒤로 1년이 지나 13번째 수술을 받은 에이미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맛있는 와플을 한입 베어 물을 수 있었죠. 하지만 의사들은 이렇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건 몇 개월에 한 번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목숨을 건지는 수술을 받은 지 6년이 지난 어느 날, 에이미는 너무나 목이 말라 물 한 병을 벌컥 들이켰습니다. 하지만 기적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드디어 다시 정상적으로 먹고 마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평생 꿈꾸던 뉴욕의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게 되었습니다. 비록 검진과 치료를 받으러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에이미는 대학에 진학했으며 데이트 웹사이트에도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했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그곳에서 브랜던 테포드(Brandon Thetford)를 만났고, 4개월 뒤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에이미는 만약 그때 위장이 폭발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을까를 생각해 보곤 합니다. 아마 남편을 만나지도, 자신의 첫 희곡을 써내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에이미. 결국은 그녀가 겪었던 모든 고통은 지금의 반짝이는 창의력의 밑거름으로 승화된 것입니다. 인간 승리를 이뤄낸 에이미에게 박수를! 

소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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