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상처받은 직원을 감싸준 레스토랑 주인

영국 맨체스터의 그레나슈 레스토랑(Grenache Restaurant)은 고급 식당으로, 근사한 영국식, 프랑스식 메뉴로 유명합니다. 여기에서 선보이는 음식은 '미식'이라 불릴 만 합니다. 식당 홈페이지를 보면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장소에 맞게 차려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다는 주의 사항까지 있고요. 하지만 고급 식당을 드나든다고 사람까지 고급이 되지는 않나 봅니다. 식당 주인인 마이크(Mike)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을 함께 보시죠. 

Facebook/ Grenache Restaurant

"어젯밤 우리 직원 한 명이 손님들에게 무시당하고, 차별받았습니다. 오늘은 그 친구의 기운을 북돋워 주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그 사람들은 '저 사람 좀 이상한 거 아니에요? 왜 저런 사람한테 일을 시켜요?'라고 말했죠...

저희 그레나슈 식당은 경험, 지식, 열정을 기준으로 직원을 채용합니다. 피부색이나 생김새, 문신 여부, 몸매, 종교, 장애는 채용 기준에 없습니다. 우린 차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기준이 저희와 다르다면... 다시는 그레나슈를 찾지 말아주세요. 당신은 우리의 시간과 노력, 존중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Facebook/ Grenache Restaurant

손님에게 모욕을 당한 직원 앤디 포스터(Andy Foster)는 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는 아주 열정적인 직원이며, 사장인 마이크와 동업자 카렌(Karen)은 앤디가 업무 능력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직원을 아끼는 한편 진상들에 당당히 맞서는 이 식당에 경의를 표합니다. 맨체스터에 갈 일이 생기면 꼭 한 번 들러서 잘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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