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장모님께 전하는 진심 어린 감사의 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스콧 맨(Scott Mann)은 사랑하는 아내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무척이나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망의 순간, 그가 버틸 수 있도록 힘을 준 든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는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제 장모님, 샤론(Sharon)을 소개합니다.

장모님은 제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습만 보려던 저였죠. 

제가 처음으로 장모님을 뵈었던 날, 그녀의 강한 남부 버지니아(Virginia) 억양을 이해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게다가 남부의 수동적이고 공격적이지만, 예의 바른 성격을 가지신 장모님은 약간 고집이 세신 편이었어요. 하지만 전 장모님이 제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매우 중요한 사람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 역시 마지못해 장모님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미워해도 가족은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요.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장모님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아내가 30살에 백혈병에 걸렸을 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아내와 제가 누리던 삶은 그 이후로 완전히 달라졌죠. 하지만, 장모님은 아주 침착하고 강단 있게, 그녀가 원래 하기로 되어 있었던 일을 하는 것처럼,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셨습니다. 그 당시 장모님께서는 베트남전 참전용사셨던 장인 역시 돌보고 계셨는데, 아버님을 데리고 저희 집으로 이사를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인 미셸(Michele)도 같이 돌봐주시기 시작했죠. 

지난 2년 동안, 장모님께서는 대부분의 장을 혼자 보셨고, 매끼의 식사를 준비하셨으며, 거의 모든 빨래와 청소를 하시고, 그 동안 총 300번이 넘는 모든 진료에 두 환자를 데려다 주기 위해 직접 차를 모셨으며, 수만 개의 알약들을 분류하신 뒤, 매일 매 시간 마다 두 사람이 제 때에 약을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하셨습니다.

게다가 장모님 역시 6달 전 유방암을 진단받으셨지만, 그 이후에도 하시던 일들을 그저 계속 하셨죠. 유방절제 수술을 받으셨을 때도, 항암 치료를 받으셔야 했을 때도 말이죠.

장모님은 일을 하실 때 노래를 작게 흥얼거리세요.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을 때는 혼잣말을 하시기도 한답니다. 날마다 겸손한 태도로 삶에 감사해 하시는 분이죠.

이 사진은 제가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찍은 겁니다. 장모님은 제가 여기 있는 줄 눈치채지 못하셨어요.

Medium / Scott Mann

여러분, 이게 바로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빛나는 위대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딸이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이제 300번째인 그녀의 아침인 오트밀을 준비하며 기다리시는 모습이죠.  

현실 세계에서 모든 사람이 영웅 같은 존재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장모님과 같은 분을 둔 저는 매일 감사합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딸과 남편을 돌봐온 샤론의 놀라운 노고. 세 가족 모두가, 하루빨리 완치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현실 속 '영웅'은 누구인가요? 친구나 가족에게도 스콧의 글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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