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을 웃음으로 맞는 주유소 직원 '개'

2년 전, 사브리나 플래너러(Sabrina Plannerer)와 남편은, 브라질 무지다스크루제스(Mogi das Cruzes)시에 있는 공사 중인 주유소를 사들였습니다. 주유소를 둘러보던 중, 사브리나의 눈에 주위를 배회하고 있는 검은색 래트리버가 띄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길을 잃은 개인가도 생각했지만, 며칠 같은 자리를 맴도는 걸 보고 주인이 없는 유기견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겁이 나고, 주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주유소에 남아있는 듯했습니다. 이 사정 딱한 개에게 마음씨 좋은 주유소 사장 사브리나는,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합니다.

 

 

다른 곳으로 쫓아내는 대신, 개를 입양하고 새로 개업하는 주유소의 직원으로 고용했습니다! 사브리나 부부는 개에게 "네가오(Negão)"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모든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해주었습니다. 대신 주유소의 직원으로서 일하면서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즐거움을 안겨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겼답니다.

 

 

사브리나도 처음엔 과연 네가오가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네가오는 타고난 '빛나는 미소' 덕에, 손님들의 호의를 사는 데 아주 탁월한 재능을 보였습니다. 손님들은 이런 네가오의 웃음을 보며 매우 즐거워하고, 때로는 장난감을 사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과거의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주유소 직원으로서 일하게 된 개 네가오. 이런 직원이 있다면, 늘 이 주유소만 찾게 될 듯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에게도 네가오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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