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를 털어 노인의 냉장고를 채워준 고마운 경찰관들

미국 테네시(Tennessee) 주의 웨인 카운티(Wayne County)를 담당하는 어느 경찰서. 이 이야기는 한 79세 남성으로부터 걸려온 긴급한 전화로 시작되었다. 예전 간병인이 그가 소유한 현금카드를 갈취해 갔다는 내용의 전화였다. 그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이 노인이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는 사실. 노인의 짧고도 절절한 요청은 부서 전체를 순식간에 술렁이게 했다.

"제발 저에게 먹을 것을 좀 가져다주시겠습니까."

지역 경찰관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노인을 돕고자 기꺼이 그를 찾아갔다. 경찰관들은 사비를 털어 160달러(약 18만 원)를 모았고, 이 돈으로 노인이 한 동안 연명할 수 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부엌 찬장과 냉장고에 채워주었다.

Facebook/Wayne County Now

노인이 거주하는 이 경치 좋고 역사적인 소도시에는 약 5,000명의 인구가 빈곤층을 이루어 살고 있다. 기록적인 추위를 기록한 그 겨울, 그들은 그 어떤 원조도 받지 못하고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었다. 경찰관들이 노인의 집을 다녀간 지 불과 일주일 후 이 지역에 엄청난 눈 폭풍이 불어닥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찔한 시기였다. 이후 노인의 돈을 갈취했던 간병인은 체포되었고, 그동안 정지되었던 노인의 은행 계좌도 되살아났다. 

요즘같이 퍽퍽한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선행을 베푸는 멋진 경찰관분들이 계셔서 참 감격스럽습니다. 이 단비와도 같은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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