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살의 나이로 돌아온 세계 최초 여성 마라톤 완주자

1967년,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영국 보스턴 배 제 1회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암암리에 마라톤은 남성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라고 알려져 있어, 여성이 참가한 전례는 그때까지 없었죠. 하지만 20살 캐서린(Kathrine Switzer)은 ‘겁도 없이’ 261번이라는 번호판을 달고 참가했습니다. 

Youtube / Makers

어떤 관계자는 그녀의 참가를 의도적으로 막으려고 했고, 중간에 다른 참가자들이 진로 방해를 하는 등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4시간 20분 만에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그녀를 시작으로, 점차 많은 여성이 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후에 올림픽 정식 경기로 마라톤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50년 뒤, 2017년 4월 17일, 캐서린은 다시 보스턴 마라톤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 70세. 마라톤을 뛰기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그녀는 이번에도 완주가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습니다. 언론에서는 경기 중간중간 그녀의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0년 전 그때처럼 이번에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캐서린. 20살이던 50년 전보다 겨우 24분 늦은, 4시간 44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그녀의 모습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죠.

캐서린이 달리는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찾아와 그녀를 끝까지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을 때, 그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캐서린은, "사람들이 과거 여성에게 무심코 했던 말들이, 이제 노인에게까지 돌아가고 있어요. '너무 강한 척하지 마세요, 어르신은 약하세요, 어르신은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등의 말이요. 저는 나이에도 성별에도, 장벽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 나이에 마라톤에 참가한 것도 어떻게 보면 하나의 도전일 뿐이죠." 

아래 영상에서 진정한 걸파워를 보여주는 캐서린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평생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캐서린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그녀야말로 여성과 노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 아닐까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열정이 넘치는 캐서린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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