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세쌍둥이를 출산하고 행복한 엄마

정원에서 찍은 가족사진입니다. 엄마 앰버(Amber)와 아빠 레비(Levi) 옆에 자랑스러운 두 딸, 릴리(Lilly, 5)와 조시(Josey, 2)가 나란히 섰네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사는 넬슨(Nelson) 가족이랍니다. 새로 태어날 아이들을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죠. 앰버 넬슨이 임신을 했거든요. 부부는 이 사진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사실 그들 앞에는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레비가 손에 든 초음파 사진을 보면 문제가 뭔지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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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둘째 딸 조시를 낳은 뒤 더는 아이를 낳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앰버가 계획에 없던 세 번째 임신을 했죠. 심지어 세쌍둥이였습니다! 하나도 더 낳지 않으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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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세쌍둥이 임신 소식에 들떴습니다. 앰버와 레비는 앞으로 전력투구해야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했죠. 친구 중 한 명은 대가족이 될 넬슨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인터넷 모금 운동까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산고만큼은 오롯이 앰버가 혼자 견뎌야 할 몫이었습니다. 각오를 단단히 했지만 막상 산통이 시작되자 앰버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자연 출산하려 했지만 - 세쌍둥이의 자연출산은 거의 전례가 없죠 - 결국 제왕절개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수술이지만 앰버는 합병증으로 인해 피를 많이 흘렸고, 의사들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분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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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는 최선을 다해 버텼고, 심폐소생술과 수혈을 받은 뒤에야 상태가 안정됐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건 아이들을 포기할 수는 없었죠. 드디어 세 아이를 품에 안자 그간의 고통이 일순간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얼굴을 본 의료진은 깜짝 놀랐죠. 날이면 날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었거든요. 세쌍둥이는 한 콩깍지의 콩처럼 똑 닮았습니다. 일란성이었던 거죠. 일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2억분의 1에 불과합니다. 로또 번호 6개와 보너스 번호까지 7개를 모조리 맞추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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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Norah), 라일랜(Rylan), 레미(Remi)는 2016년 2월 20일 태어났습니다. 엄마, 아빠는 기운찬 아기들을 새 식구로 맞은 기쁨에 어쩔 줄을 몰랐죠. 친구들이 내민 도움의 손길도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넬슨 자매들은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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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에서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쉬운 일은 없었죠. 게다가 요새는 핵가족이 대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넬슨네를 보세요. 계획과는 다른 결과였지만, 덕분에 의외의 기쁨도 누릴 수 있었으니 말이에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도 기꺼이 '좋아'라고 답한 앰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예쁜 아이들과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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