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원 신생아실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뚝 그친 이유는?

미국에 사는 다냐(Dayna Mager)는 얼마 전 루엘라(Luella)라는 딸을 낳아 자랑스러운 엄마가 됐습니다. 다냐에게는 루엘라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죠. 특히 한 고아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얘기를 들은 뒤 그녀는 절대 딸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몇 주 전에 저는 이가 나느라 얼굴이 빨개지도록 소리를 지르고 우는 아기를 달래주려고 아기 침대에 함께 누웠어요."

그리고 다냐는 부부 침실을 떠나 아기 옆에서 자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날 맷과 저는 찬양 콘서트에 참석하느라 처음으로 루엘라를 혼자 놔뒀어요. 그런데 그 모임에서 한 선교사님이 해준 얘기를 듣고 깊은 깨달음을 얻었죠. 

선교사님은 우간다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했어요. 전에도 여러 번 가본 곳이지만 이번에는 뭔가 달랐죠. 그는 아기 100여 명이 들어찬 방에 들어갔다가 오직 침묵만이 흐르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100명은 커녕 1명만 있어도 그렇게 조용할 리가 없는데 말이에요. 고개를 돌려 안내자에게 왜 이렇게 조용한지를 물었더니... 전 절대로 그 대답을 잊지 못할 거예요. 바로 그것 때문에 아기 침대에서 같이 자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됐어요. 그녀는 선교사님께 이렇게 말했대요. "아기들은 여기 누워서 일주일간 끊임없이 울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와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울지 않게 된 거예요..."

아무리 울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 아기들은 영영 울음을 멈춘 거죠. 10분이 지나도, 4시간이 지나도, 아마도 영원히 말이에요. 어찌나 가슴이 아프던지,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고, 그날 밤 루엘라는 5kg의 작은 몸을 저에게 기댔죠. 전 그때 아이에게 약속했어요. 네가 부르면 언제라도 오겠다고요. 언제라도. 새벽 2시에 아기 모니터에서 간절히 절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즉시 아이에게 갈 거예요. 우리는 아이 곁을 떠나지 않을 거고, 필요할 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거예요."

가슴 아픈 고아원 얘기를 들은 날부터 다냐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다 말고 한밤중에 일어나는 나날이 계속되더라도 루엘라 곁에서 함께 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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