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 혼자 산을 파서 길을 낸 남성

다슈라트 만지(Dashrath Manjhi)는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 팔구니(Falguni)는 가난했지만, 서로 깊이 사랑했고,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심각한 병에 걸렸고, 의사의 진찰이 필요했습니다. 다슈라트와 팔구니는 걸어서 약 80km가량 떨어진 가까운 도시로 향했습니다. 그들은 가능한 빠르게 발걸음을 옳겼지만, 길은 너무 위험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산을 돌아 도시로 향했습니다.

Youtube/Milaap

슬프게도 팔구니는 긴 여정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아내의 죽음으로 큰 절망에 빠진 다슈라트. 그는 이토록 극심한 고통을 안고 앞으로 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죠.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힌 다슈라트는 한 가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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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규모의 계획이었습니다. 돌 하나에서부터 작은 언덕까지, 조금씩 산을 파내기 시작한 다슈라트. 자신과 아내의 길을 방해한, 결국 아내를 죽게 만든 그 산이었습니다. 다슈라트의 의지는 확고했고, 이 산 때문에 누군가 자신과 같은 슬픔을 겪지 않길 바랬습니다. 비록 엄청난 규모의 작업이었지만, 그의 목표는 확실했죠. 바로 산을 통과하는 도로를 만드는 것!

아래 사진에서 다슈라트의 아들은 아버지가 사용했던 연장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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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도 쉬지 않고, 슬픔에 오히려 힘을 얻으면서 다슈라트는 더 열심히 산을 팠습니다. 마을 사람들을 돕고 미래 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던 그는 지칠 줄을 몰랐죠. 22년 동안을 한결 같이 그는 매일 새벽 산속으로 사라져 밤이 늦어서야 지치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그의 일상이었고, 그는  2007년 눈을 감을 때까지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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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굳은 결심이 만들어 낸 결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그가 만든 도로는 약 7.6m 높이로, 너비는 10m, 길이는 무려 110m에 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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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시작하고 22년이 지나서야, 마을 사람들은 다슈라트가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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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슈라트의 놀라운 업적은 그가 살았던 마을뿐 아니라 주변 마을에 살고 있는 모든 이의 삶을 바꿨습니다. 한 때 80km를 가야 했던 가까운 도시로의 여정은 이제 5km로 확 줄었습니다. 도시가 주는 혜택을 모두 포기한 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은, 이제 걸어서 한 시간이면, 의사를 찾아가고, 학교나 공장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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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가져온 극적인 변화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으로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은 이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어른들 역시 도시에서 직장을 얻어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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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미친 사람으로 오해를 받던 다슈라트. 이제 사람들은 그를 다르게 기억할 것입니다. 한 마을 주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그가 죽을 때만 해도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어요.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제대로 알아주거나, 기리지도 않았죠. 하지만, 오늘날 우리 모두 그를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어요." 

아래 영상에서 다슈라트의 놀라운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영어 자막).

아내를 향한 사랑과, 그녀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한 남자에게 엄청난 힘을 선사했습니다. 말 그대로 산을 옮길 만한 큰 힘이었죠! 그의 결심은 마을 모두에게 희망에 가득 찬 미래를 선물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그의 노고에 감사하며 영원히 그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가 살아있을 때는 몰랐지만, 지금 마을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치하하고 있습니다. 다슈라트가 이제 저 세상에선 평온하길 바랍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요.

소스:

Positi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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