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돌고래 등에 딱 붙은 스마트한 문어

자연에서는 약육강식의 법칙이 당연하다지만,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동물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동요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특히 동물 다큐멘터리를 찍는 촬영 기사들이 이런 감정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그대로 두어야 자연이기에 동물들을 구해주진 못합니다. 사실 반대로 포식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먹이를 놓치면 자신은 굶어야 하니까요. 

지난달,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에 있는 헤이스팅스 강(Hastings River)에서 포식자와 먹이 사이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헤엄을 치던 돌고래가 문어를 발견했고, 이를 잡아 먹으려고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돌고래에게 먹히기 죽기보다 싫었던 문어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기발한 '술책'을 떠올렸습니다!

 

)

 

바로 돌고래의 등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다리에 있는 빨판을 이용해서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문어!

 

 

돌고래가 뛰어오르면 뛰어오르는 대로 따라 올라가고, 물에 들어가면 물에 들어가는 대로 딱 붙어있고. 돌고래는 당황해서 문어를 떼어내려고 했지만, 몸에서 떨어지는 순간 잡아먹힐 걸 알기에 문어는 필사적으로 붙어있었습니다.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을 우연히 포착한 사진가 조디(Jodie Lowe)는 이를 페이스북에 공유했고, 많은 사람이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지는 치열한 싸움에 크게 감탄했습니다.

사진가의 말에 따르면, 결국 문어는 등에서 떨어져 돌고래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고 합니다(흑흑).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연의 냉혹한(!) 세계를 보여주는 두 동물의 신경전을 공유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