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아소에서 질식사한 갓난아기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사는 알리(Ali)와 데렉 도드(Derek Dodd) 부부에겐 5살 된 아들 프레슬리(Presley)가 있다. 이 부부는 11주 전 사랑스러운 아기 셰퍼드(Shepard)를 입양하여 둘째 아들로 맞이하고 행복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부부는 일하러 가며 평소처럼 퍼드를 탁아 시설에 맡겼다. 그때가 살아있는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는 마지막이란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Twitter/Ali Dodd

보모는 아기 의자 위에서 잠든 퍼드의 벨트를 풀어주고 나서 자리를 비웠다. 2시간 후 보모가 아이를 보러 왔을 때 셰퍼드는 이미 새파랗게 질려 의식이 없었다. 보모는 바로 응급실에 전화했다.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데렉이 말했다.

"제가 수업 중일 때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퍼드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즉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바로 차를 타고 보모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이미 아들이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구급차를 앞질러 운전하면서 제 아들이 죽게 될 것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의사들이 아기를 차에서 데리고 나올 때야 저는 아기의 이마에 키스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이미 차가웠고, 저는 그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Facebook/Ali Dodd

의사들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퍼드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자세성 질식사"이라고 했다. 갓난아기는 숨을 쉴 수 있을 만큼 고개를 가눌 힘이 없어서, 자세를 잘못 바꿀 경우 체중에 연약한 기도가 막히면서 질식사하는 것이다.

Youtube/BigSkyGroup

자식을 잃은 슬픔으로 크게 상심한 퍼드의 부모는 다른 가족들에게 잘못 고정된 아기용 카시트나 그네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가 이 주제를 설명할 때 대부분의 사람은 '잠든 아이들을 카시트에 놓고 나가도 괜찮던 걸요?'나 '부모들이 항상 이렇게 하는데, 그게 그렇게 위험한 거면...' 이라거나 심지어 '장거리 운전은요, 그것도 위험한가요?'라고 반응합니다." 셰퍼드의 엄마 알리의 말이다.

Youtube/BigSkyGroup

"우리가 시작한 캠페인은 아기들이 차에 타고 있는 동안 혹은 자는 동안 죽을 거라고 겁을 주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알리가 덧붙였다.

"부모들은 아기들이 카시트 설명서처럼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또 사람이 없을 때 혼자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성을 알리려는 것 뿐입니다."

Facebook/Ali Dodd

비록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을 되찾을 순 없지만, 알리와 데렉은 캠페인을 통해 다른 부모들이 그들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돕고있다.

Facebook/Ali Dodd

이 작은 셰퍼드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제 겨우 11주 된 아기였다. 또 다른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타깝게 죽은 아기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주변의 지인들과 공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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