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의 자동차에 휴대전화를 놓고 간 범인

지난 2013년 7월, 엘리자 웹(Eliza Webb)은 주차되어있던 자신의 차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누군가가 차를 억지로 열었던 흔적이 역력했고, 차 안에 있던 소지품 몇 개도 자취를 감춘 상황. 도둑이든 게 분명해 혼란스럽고 무서운 그때, 엘리자는 운전석에서 범인의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합니다. 바로 '휴대전화'입니다.

 

Youtube / ABC News

 

휴대전화를 살펴보니, 범인은 10대 남자 청소년인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일상 업무 속에서 청소년들을 자주 상대해왔던 엘리자는 경찰의 도움 없이도 가장 효과적으로 이 사건을 종결지을 방법을 쉽게 떠올렸습니다. 연락처에 있는 '엄마'라고 적힌 번호에 직접 전화 걸어 아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설명해주는 거였죠.

 

엘리자는 직접 찾아간 범인의 집에서 한바탕 울었는지 매우 지치고 힘들어 보이는 모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차 말고도 다른 차량 10대에 손댔다는 걸 알아냈죠. 엘리자가 신고하지 않는 대신, 아이는 주인에게 훔친 물건을 모두 돌려주었습니다. 물론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았습니다.

 

Youtube / ABC News

 

엘리자는 "어렸을 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그게 나쁘다는 걸 깨닫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당황스럽고 화났을 텐데도 아이들을 믿고 그녀가 보여준 자비는 정말 대단합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엘리자의 기발한 대처법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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