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의해 구조된 앙상한 개 두 마리

평소처럼 도시를 순찰 중이던 미국 시카고의 경찰관 두 사람은, 버려진 폐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구슬프고 애달픈 울음이 거리로 흘러나오고 있었죠. 경찰관들은 상황을 파악하러 곧바로 건물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Abandoned Building in Englewood

폐가 안에서, 굶어 죽어가던 개 두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말 그대로 뼈와 가죽만 앙상히 남은 채로요. 경찰관들은 이 참담한 모습에 그만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부디 늦지 않았기만을 빌며, 그들은 부랴부랴 겁에 질려 떨고 있던 개들을 트리오 동물 보호소(Trio Animal Foundation)에 데려갔습니다.

따뜻한 보호소 직원들은 개들에 에미(Emmy)와 오스카(Oscaar)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를 검사해본 결과, 에미의 몸무게는 고작 9kg에 지나지 않았고, 너무나 약해져서 스스로 걷지도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산소 결핍에 신장 기능 장애까지 앓고 있던 오스카는 당장 동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살 가망이 희박해 보였습니다. 의료진은 기아상태의 개가 먹이를 갑자기 많이 먹었다가 장기에 무리가 올까봐, 아주 조금씩 소량의 영양을 공급하기 시작했죠.

두 마리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꼬박 3달이 걸린 뒤에야 제 발로 일어설 수 있었던 에미와 오스카. 일단 기력을 되찾고 나자, 개들은 친근하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입양 가족을 찾은 에미! 이제 정든 동물 보호소와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이 왔습니다. 지금껏 에미를 보살펴온 직원들은 떠나보내기 싫은 마음을 뒤로하고 개를 위해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주었답니다! 

오스카도 넘치는 사랑과 든든한 보호를 약속한 가정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회복이 빨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폐가에서 흘러나오는 구슬픈 동물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조에 나서준 경찰관들께 감사합니다. 그분들 덕분에 개들이 늦지 않게 구조돼 새 삶을 살게 되었네요. 웃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에미와 오스카. 앞으로는 굶는 일 없이 행복하게 살아야 해! 

 

소스:

dip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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