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로 손님들을 태우다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말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물 중 하나는, 진짜 말이 끌어주는 ‘마차’입니다. 우아하게 마차에 올라타 공원을 쭉 둘러보면, 중세시대 귀족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즐거움 뒤엔 어두운 진실이 감춰져 있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아침, 공원에서 손님들을 태우고 마차를 끌고 있던 하얀색 말 한 마리가 바닥에 풀썩 쓰러졌습니다. 숨까지 거칠게 몰아쉬는 걸 보니, 말은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놀란 지나가던 시민들과 마차에 탄 손님들은, 말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인터넷에 순식간에 퍼져 나갔죠.

동물 보호 단체는, 지나친 노동으로 혹사당한 말이 결국 지쳐 쓰러지고 만 것이라며 뉴욕시는 당장 공공연한 마차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대변인 존 콜린스(John Collins)는, "말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 동물입니다, 뭔가 뒤에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게 분명합니다. 뉴욕시 관계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 주인은 전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말이 단지 넘어졌을 뿐이며, 8달 동안 집에서 잘 쉬고 돌아와서 건강한 상태였다며, 당시 "신발을 얼마 전에 바꿨는데 그게 잘 안 맞았던 모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인간이 누리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학대가 (여전히)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동물 학대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안타까운 말의 사연을 널리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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