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깜찍할 수 없다: 아기와 젖꼭지의 눈물 나는 이별

젖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아이의 입에 자주 물리는 ‘공갈 젖꼭지. ’ 하지만 원래 의도와 다르게, 아이들이 오히려 이 젖꼭지에 더욱 집착하는 경향을 때때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로부터 아이들을 떼어놓는 것 역시 꽤 힘든 일입니다.
2살 아이 블레이크(Blake Burnett)도 이 공갈 젖꼭지를 무척 소중히 여기는 아이였습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잠시도 입에서 떼지 않고 온종일 물고 다녔습니다. 심지어 ‘빙키(Binky)’라는 별명도 갖게되었죠.
하지만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지난 2013년 4월, 아빠 스콧 버넷(Scott Burnett)은 오랫동안 블레이크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아이에게 젖꼭지를 떠나보내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블레이크는 그리고, 가장 소중한 친구인 빙키와 함께 마지막 낮잠을 잤습니다.
짧은 낮잠에서 깨고 난 뒤, 블레이크와 스콧은 집 앞에 있는 가게에 찾아갔습니다. 헬륨가스로 가득 찬 풍선 몇 개를 사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죠.
아이는 젖꼭지에 풍선을 매단 뒤, 굳게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엄마와 다른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아이는 입을 벌리고 풍선을 잡고 있던 오른손에 힘을 풀었습니다.
아이는 풍선을 향해서 손을 흔들며, "잘 가, 빙키"라고 말했습니다. 블레이크는 오히려 굉장히 덤덤한 표정으로 젖꼭지를 떠나보냈습니다.
스콧은, "오늘 우리 아이가 단 하루 만에 젖꼭지에서 떨어지는 데 성공했습니다. 약간의 창의적인 계획과 아이를 배려한 대화 덕분이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라고 적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깜찍한 블레이크와 젖꼭지의 눈물 나는(!) 이별 장면을 직접 감상해 보세요!
블레이크의 귀여운 이별 영상은 지금까지 약 10만 회 이상의 재생 수를 기록했습니다.
당장에라도 쓸 수 있을 법할 매우 유용한 육아 팁입니다! 아기가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도 스콧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