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학대 후 거리에 버려진 저먼 셰퍼드

주의: 이 기사에는 다소 불쾌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만 16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서비스됩니다.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TV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아네카(Anneka Svenska)는 끔찍한 발견을 합니다. 동물 보호 단체에서 자주 봉사를 하던 그녀는 동물 학대와 관련해 충격적인 모습을 자주 목격했지만, 이와 같이 말문이 막히는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길 잃은 개를 보면 먹이를 주곤 했던 한 여성은 어느 날 거리에서 심각하게 신체가 훼손된 저먼 셰퍼드 종의 개를 발견했습니다. 개는 다리와 꼬리가 절단되고, 치아가 다 뽑힌 상태였습니다. 또한, 진찰 결과 성적으로도 학대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밝혀졌죠. 이 불쌍한 개는 잔인하게 괴롭힘을 당한 뒤, 그저 죽도록 거리에 버려진 것입니다.

Youtube/Green World TV

여성은 치료를 위해 그 즉시 개를 근처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이 사건을 기록하기 위해 아네카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끔찍함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이토록 잔인하게 학대를 당한 개를 보니...그저 소름이 끼쳤어요. 사람으로서 어떻게 말 못 하는 동물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죠? 심지어 성적 학대까지 일삼다니... 정말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도대체 제정신이라면 누가 이런 일을 저지르겠어요?" 아네카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병원 직원들은 개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리고 이 개에게 "스피릿(Spirit)"이란 이름을 붙여줬죠.

Youtube/Green World TV

스피릿의 상처를 보니, 누군가 개를 칼로 공격한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성적으로 학대한 뒤, 눈 길 위에 죽도록 방치한 것이죠. 몇 시간에 걸친 수술 후, 스피릿의 상태는 안정되었습니다.

Youtube/Green World TV

개는 매우 약한 상태였고, 수술 후 상황은 사실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네카와 다른 봉사자들은 희망을 놓지 않았죠. 동시에 그들은 스피릿에게 이런 짓을 저지른 정신병자 같은 범인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사실에 분개했습니다. 

"범인을 꼭 잡아야 해요. 분명 아주 위험한 사이코패스임이 틀림없어요. 경찰 역시 이 사건을 아주 면밀히 조사해야 합니다!" 아네카는 힘주어 말했습니다. 머지않아 스피릿이 이 병적인 동물학대의 유일한 희생자가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스피릿이 발견된 거리에서 비슷한 학대를 받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발견된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스피릿이 잘 버티고 있으며, 차차 회복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리고 놀랍게도, 개가 겪은 잔인한 고문에도 불구하고, 스피릿은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넘쳤습니다. 아네카가 일하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는 스피릿을 입양할 주인을 영국에서 찾았습니다. 완전히 회복된 후, 스피릿은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줄 새 집으로 갈 예정입니다.

부쿠레슈티 시내에는 스피릿처럼 주인을 잃고 길을 떠도는 강아지들이 약 60,000마리에 이르며, 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개 학대는 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 스피릿의 사건을 계기로, 개를 유인하기 위해 거리에 음식을 놔두는 것이 마냥 '좋은' 의도가 담긴 행동이 아님을 사람들이 알게 된 것이죠.

아래 영상에서 스피릿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주의: 이 영상에는 다소 불편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 못 하고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동물들을 대변하고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아네카와 같은 사람들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동물 인권 운동가들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이죠. 학대 피해 동물들을 모두 구할 순 없다 할지라도, 그들 덕분에 스피릿은 이제 안전합니다. 스피릿의 건강하고 힘찬 앞날을 응원합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