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눌한 중국어 때문에 '푸들'이 되고 만 개

영국 사우스웨일스(South Wales)에서 살던 레이 시몬스(Leigh Simmons)가 아내와 같이 중국에서 살게 된지도 어언 7달이 지났습니다. 시간은 비록 조금 지났지만, 레이는 기본적인 중국어밖에 할 줄 몰라 때때로 불편함을 겪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내와 거리에서 발견한 뒤 새로운 가족이 된 강아지 세렌(Seren)이 있어 낯선 환경이 외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여름은 다가오는데 세렌의 털이 너무 길어 레이는 개를 데리고 가까운 애견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당연히 중국인 주인에게 원하는 스타일을 중국어로 설명해야 했고, 중국어 실력이 모자란 그는 난색을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레이는 "지잉" 소리를 내며 이발기로 털을 미는 시늉을 하며 원하는 스타일을 전했습니다.

 

'몸짓을 이해했겠지'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몇 시간 뒤 세렌을 다시 찾으러 간 레이는 그만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습니다.

 

 

머리 아래로 세렌의 모든 털이 시원시원하게 밀려 있던 겁니다! 레이는 강아지를 보고 너무 웃느라 몸도 가누지 못하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습니다. 중국인 주인은 레이가 웃는 걸 보고 혹시 잘못된 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레이는 제대로 값을 냈다고 합니다. 전달을 잘하지 못한 자신에게도 책임은 있으니까요.

 

 

레이는 "많은 중국인이 푸들을 키웁니다. 여기선 푸들 미용 스타일이 기본형인줄은 꿈에도 몰랐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금방 다시 털은 보송보송 자라날 겁니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 글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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