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영웅: 불길 속에서 여동생을 구해낸 십 대 소년

미국 뉴햄프셔에 사는 16살의 브랜든(Brandon Hutchins). 평범한 10대 시절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저녁, 방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느닷없이 울린 화재경보기 알람에 잠에서 깬 브랜든은 엉겁결에 주위를 둘러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 수가 없었죠. 온 집안에 성난 불길이 번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YouTube/ Inside Edition

황급히 방 밖으로 뛰쳐나오니, 엄마가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브랜든과 다른 형제자매를 데리고 집을 탈출했습니다. 무사히 집 밖으로 빠져나온 브랜든의 가족은 아이들의 머릿수를 세어 보았고, 뭔가 잘못됐음을 알았습니다. 막내 멜로디(Melodi)가 없었습니다! 브랜든은 재빨리 집을 살펴보았고, 2층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TV 불빛을 발견했습니다. 만화영화 보던 3살배기 멜로디가 그곳에 갇힌 게 분명했습니다.

YouTube/ Inside Edition

"저는 연기와 불길이 가득한 집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2층 방으로 뛰어 올라가 동생을 안았죠. 멜로디는 침대에서 '탐험가 도라(Dora the Explorer)'라는 만화에 몰입 중이었고, 절 별로 반가워하는 눈치가 아니었어요. 제 품에서 동생이 빠져나갈까 봐 저는 애를 꽉 안고 탈출해야 했어요." 당시를 회상하며 브랜든이 말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10대 소년은 막내 여동생을 화염 속에서 구해냈고, 아이는 가까스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불길이 동생 방 바로 앞까지 치솟았고, 창문이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연기가 자욱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대충 감으로 길을 찾아 아래층으로 서둘러 내려갔죠. 연기를 너무 많이 들이마셔서 기침이 계속 났어요. 심지어 안경도 쓰지 않아서 앞이 더 안 보였죠." 동생을 구해낸 브랜든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Inside Edition

브랜든의 엄마는 용감한 아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집 전체가 홀라당 타버리는 바람에, 브랜든네 가족은 현재 호텔에 임시로 머물며 새 보금자리를 찾는 중입니다.

YouTube/ Inside Edition

어린 멜로디는 여전히 오빠 브랜든이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해냈는지 모르는 눈치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깨닫게 되겠죠. 용감한 오빠를 둔 덕에 목숨을 구했다는 걸요. 어떤 상도, 보답도 바라지 않는다는 브랜든은 사랑하는 여동생이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온 가족이 무사히 화재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이니까요.

브랜든네 가족이 하루빨리 새집을 찾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소스:

insideedition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