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도 찜쪄먹을 동물 14마리

몸을 관리하는 문화가 점점 대세로 떠오르고 있죠. 헬스장은 24시간 문을 열고, 일반 슈퍼에서도 단백질 파우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 머지않은 과거에는 '레그프레스'가 무슨 말인지도 몰랐던 사람들이 태반인데, 지금은 헬스 초보들도 운동 고수인 것처럼 행세를 하죠. 복근이나 등근육 없이는 제대로 살 수 없는 시대가 온 것일까요? 

하지만 몸 만들기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근육의 핵심은 과시가 아니라 실용성에 있다는 거죠. 하루 8시간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 자판이나 두드리는데, 성난 이두박근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아래 소개할 동물들은 좀 다릅니다. 생활로 다져진 근육을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죠. 물론, 헬스장과 스테로이드 없이도 '보디빌더 룩'을 완성했고요. 

1. 이 휘펫은 유전자 변이로 인해 근육량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2. 벨기에산 육우인 '벨지안 블루' 역시 유전자 변이로 우락부락한 몸매를 갖게 됐죠. 

3. 이 친구는 캥거루 로저라고 합니다. 운동선수 같은 몸매와 불같은 성격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죠. 

4. 이 침팬지는 나무보다 웨이트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나 봅니다. 

chimp

5. 캄보디아의 한 농부가 근육 돼지들을 키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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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 여우의 느긋하고 강한 팔뚝을 보세요! 잠깐, 이건 착시인가요? 

7. 지옥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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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두운 골목에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상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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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것은 꼬리인가, 팔뚝인가. 세상사는 보는 관점에 달렸죠. 

10. 채식만 하지만, 근육 기린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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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 비결이요? 나뭇가지 대신 아령을 물어오는 거죠!" 

mastiff

12. 견과류 위주로 식사를 했더니 식스팩이 생겼답니다. 

13. 그분을 소개하자면, '햄스테르담'에서 오신 '근육의 산'이라고 합니다. 

ham

14.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말 근육입니다. 

horse

거의 질투가 날 지경인데요. 외모를 열심히 관리하는 게 비난 받을 일은 아니죠. 하지만 자칭 '운동 고수'들이 머릿속의 회색뇌세포도 팔뚝만큼 신경을 써서 단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니면 조만간, 동물 친구들에게 근육량뿐 아니라 지능에서도 밀리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Thumbnails: © Twitter / omoshironeta © Pinterest / The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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