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손님들과 생일 파티를 한 61세 남성

우리 모두 매년 딱 하루 아무 일도 하지 않았지만, 축하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생일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이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케이크 위 양초를 부는 것만큼 기분 좋은 순간이 또 있을까요?

지난 12월 4일 오후, 패티 로드리게스(Patty Rodríguez)는 멕시코 보까델리오(Boca Del Rio)의 어느 카페에서 지인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웬 큰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한 중년 남자가 세 개의 테이블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의자에 색색 화려한 테이프를 두르고, 각 좌석 앞에 고깔모자를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큰 생일 케이크를 꺼냈죠. 혼자 ‘생일상’을 준비하는 이유가 궁금해지던 그때, 남자의 휴대전화가 크게 울렸습니다.

전화를 마친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레스토랑의 손님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제 61번째 생일입니다. 가족들이랑 여기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하고, 제가 직접 상을 차리고 케이크도 사 왔습니다. 제 아이들, 손주들과 아내가 오길 기대했지만 보시다시피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여러분 중에서 저와 같이 앉아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실 분이 혹시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그 은혜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패티는 그의 목소리에 베어있는 깊은 슬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팠던 패티와 그의 지인은 남자에게 다가가, 마치 가족처럼 따뜻하게 그를 안아주었습니다. 이어 다른 손님들 역시 남자에게 다가와 테이블의 빈자리를 하나둘씩 채워 주었죠. 그리고 모두 함께 둘러앉아 즐거운 목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패티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그 누구도 사랑을 구걸해서는 안됩니다. 가족을 사랑합시다. 설사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 않더라도, 아무리 바쁘더라도, 신경을 써주세요."라고 전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 머릿속을 스치는 그분께, 안부 전화 한 통이라도 드리는 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 사연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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