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한 아기 침대 '커들콧': 죽은 아기에게 작별 인사 할 시간을 드립니다

영국 에젤리에 사는 베키(Becki Wilson)는 아들 카터 제임스(Carter-James)를 출산했을 때, 아기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의사가 출산 전 그녀에게 아기가 태어난 후 얼마 못가 사망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죠. 베키가 제이스 카터를 품에 안은 시간은 고작 16시간. 그렇게 아기는 하늘나라의 천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키는 "커들콧(Cuddle Cot)"이라는 특수 장치 덕분에 카터 제임스를 며칠 더 곁에 둘 수 있었습니다. 이 특수한 아기 침대는 약 7℃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는 냉각 시스템이 안에 장착되어 있어 시체가 부패하는 것을 막습니다. 아기가 죽더라도 부모가 아기를 곁에 두고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죠. 

베키는 말했습니다. "아이를 씻기고 옷을 입힌 뒤, 몇 시간이고 한참을 바라봤어요. 다른 엄마들처럼요. 이렇게 할 수 있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몰라요. 잠시였지만, 조금이라도 엄마 노릇을 한 것 같았죠...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이제 베키는 같은 처지에 놓일 다른 가족들 역시 자신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부금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지역 병원이 더 많은 "커들콧"을 제공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커들콧 덕분에, 베키는 아들을 조금이나마 더 오래 곁에 둘 수 있었고, 그녀는 그 짧은 순간의 기억을 평생 간직한 채 살아갈 것입니다. 더욱이 이 침대는 그녀가 자식을 잃은 슬픔을 견디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그녀의 모금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같은 아픔을 마주할 다른 가족들에게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춰주길 바랍니다. 

소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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