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운' 친구를 놀린 소녀, 역지사지의 교훈을 얻다

미국 유타(Utah)주에 사는 11살 소녀 케일리 올슨(Kaylee Olsen)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패션이다. 케일리는 새 옷을 사고 예쁘게 코디해서 입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했다. 그러나 점점 외모에만 치중한 나머지 결국 같은 반 친구가 새 옷을 사지 않는다는 이유로 놀려대기에 이르렀다. 케일리는 친구에게 "니 옷은 너무 바보 같고 구질구질해. 진짜 멍청해 보여!"라고 말하며 비웃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케일리의 새엄마는 충격을 받았다. 아이가 친구를 괴롭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그녀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칠 방법을 고민하던 중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녀는 케일리와 중고 옷가게로 쇼핑을 가서 '가장 웃기고 이상한 옷'을 찾아보라고 했다. 케일리는 신이 나 옷가지를 골라담기 시작했다. 다음 날, 자신이 입게 될 옷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한 채... 

부모는 케일리에게 그 옷을 입혀 상대방의 입장이 돼보도록 한 것이다. 아이는 이 사태를 믿을 수 없었다. 물론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너무 짜증이 났다. 문제의 옷을 입고 학교에 간 케일리는 전교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놀림을 받자 비로소 사람들에게 조롱당하는 것이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를 알게 됐고, 옷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그 자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케일리는 그간 자신이 친구들에게 한 못된 행동을 반성하는 한편 바보라고 놀렸던 친구에게 가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결말이 바로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다.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발견한 두 소녀는 현재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케일리의 사연을 아래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케일리는 이유를 막론하고, 괴롭힘을 당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게 됐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에서는 이런 훈육 방식이 아이의 자존감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여러분은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이 창의적인 교육이 썩 효과적이고, 아이들에게 남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 이야기를 공유해보자.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