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한 젊은 남성, 입양을 결심하다

멕시코에 사는 라울 마린 세하(Raul Marin Ceja)는 토요일 아침 출근길에 나섰다. 여느 때처럼 수로를 건너던 라울은 흙바닥에 지저분한 꾸러미가 놓인 것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다. 누군가가 장난삼아 놓아둔 것일까. 라울은 핸드폰의 카메라를 켜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Youtube/ nayaritenlinea.mx

수건을 들췄을 때, 그는 숨이 멎을 뻔했다.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안에 들어있었다! 탯줄이 아직 배꼽에 달린 채로. 라울은 아기를 안고 한달음에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달려갔다. 

Youtube/ nayaritenlinea.mx

다행히, 아기는 건강하며 금방 좋아질 거라고 의사들이 전했다. 누가 아이를 내버렸는지는 알 수 없었다. 라울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이 작고 연약한 생명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꼈고, 아기를 발견한 것이 운명이라 믿었다. 그는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만한 결단을 내렸다. 아기의 아버지가 되기로 한 것이다! 

Youtube/Milenio Jalisco

라울의 가족들은 졸지에 아빠가 된 그를 열렬히 지지하며 돕기로 했다. 이 아기는 비참한 상태로 세상에 첫발을 디뎠지만, 라울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었다. 

Youtube/Milenio Jalisco

아래 동영상에 라울이 아기를 찾아낸 과정이 담겨있다. 

라울이 이날 지나치지 않고 주위를 살펴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그가 길 끝에 놓인 더러운 수건 뭉치를 보지 못했다면 아기의 생명은 장담할 수 없었을 터. 자신을 구해준 사람과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가족이 된 아기, 앞으로 사랑받으며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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