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에게 붙잡혀 구조를 기다리는 새끼 침팬지

약 1주일 전, 콩고민주공화국의 영장류 동물 보호 단체, 르위로 영장류 센터(Lwiro Primates)의 페이스북에 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목줄을 찬 한 마리 침팬지가 등장했습니다.

 

 

영상에는 새끼 침팬지 한 마리가 흙바닥에서 움직이면서 카메라맨을 쫓아오고 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침팬지 울음소리도 너무나도 처량맞고, 표정도 몹시 슬퍼 보입니다. 게다가 영상 속 분위기 자체도 굉장히 음울한데요, 거기엔 다 이런 사연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 새끼 침팬지의 이름은 마도(Mado)로, 사람들의 무분별한 밀렵으로 엄마 침팬지와 생이별을 했습니다. 밀렵꾼들은 새끼 침팬지를 사람들에게 애완동물로 팔기 위해 따로 남겨둔 상태였죠. 엄마의 사랑과 보호를 채 다 받지 못한 새끼는, 카메라맨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자꾸만 손을 뻗었던 것입니다.

 

단체의 구조 모금 활동과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천만다행으로 마도는 무사히 밀렵꾼들로부터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 밀수 산업은 세계 곳곳에서 지금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천, 수만 마리의 야생동물들이 은밀히 거래되고 있죠. 이 동물들은 이동하는 도중에 가장 많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마도가 구조되어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건, 정말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 지구 위에는 인간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간의 흥미와 즐거움을 위해서, 야생동물의 터전을 파괴하고 목숨을 위협하는 밀렵 행위는 이제 멈추어야 할 때입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