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등을 잠깐 돌린 사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플로렌스 모나우(Florence Monauer)는 어린 딸 에머리(Emery)와 대부분의 일상을 함께합니다. 물론, 동네 슈퍼마켓에도 언제나 같이 가곤 했죠. 그러던 2016년 10월의 어느 날, 그들이 여느 때와 같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중, 매우 이상하고 무서운 일이 그들에게 일어났습니다.

늘 하던 대로, 플로렌스는 에머리를 쇼핑 카트에 장착된 아이들 전용 좌석에 앉힌 뒤, 슈퍼마켓 복도 사이로 카트를 끌며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플로렌스가 선반에 있는 물건을 집기 위해 에머리에게서 잠시 등을 돌린 사이,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녀가 다시 딸에게로 몸을 돌렸을 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낯선 남자가 에머리를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에 플로렌스는 누군가가 자신의 딸에게 그저 지나치게 살갑게 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네 엄마가 보고 있지 않을 때 아저씨가 너를 데려가야겠다."라고 읊조리는 남자의 말을 듣는 순간, 플로렌스는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직감했습니다. 그녀는 곧바로 딸을 그 남자에게서 뺏어 다시 데리고 왔고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나고 있는지 서서히 눈치를 채기 시작했습니다. 지나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느낀 그 남자는 즉시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Facebook/FlorenceMonauer

다행히도 경비원들이 모든 상황을 비디오로 기록 했고, 이 영상을 토대로 유아 납치범일 가능성이 높은 이 수상한 남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플로렌스는 그 이후 다른 부모들에게 이와 같은 위험의 소지를 알리기 위해 자신이 겪은 일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슈퍼마켓 카트에 사용했던 유아용 좌석 쿠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이 쿠션 덕분에 그 남성이 에머리를 데리고 가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이로 인해 자신이 빠르게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쿠션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 남성이 자신의 딸을 성공적으로 납치했을 것이라고 플로렌스는 말했습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하게 확인해 보시죠.

이 황당하고 무서운 실화는 자신의 아이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이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플로렌스와 에머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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