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속에서 폭발한 전자담배, 치아 7대를 잃은 남자

평소와 다를 게 없는 평화로운 아침. 앤드류(Andrew Hall)는 일하러 갈 준비를 마쳤다. 집을 나서기 전, 늘 하던 대로 전자담배에 손을 뻗은 그는 바로 다음에 터질 일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앤드류의 입속에서 폭발한 기기는 산산이 깨져버렸다. 그 결과 치아 7대가 날아갔고, 얼굴과 목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깨진 플라스틱 조각과 치아가 입과 목구멍, 입술 곳곳에 박힌 채 멍하니 남겨진 앤드류.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나머지 할 말을 잃었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다른 전자담배 이용자들에게도 위험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그는 서둘러 참혹한 피해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미 일 년 정도 문제없이 전자담배를 쓰던 중이었고요. 맹세코 배터리나 여타 부품을 잘못 다룬 적이 없습니다." 앤드류의 말이다.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앤드류의 집도 파손됐다. 사람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자, 그는 두 번째 올린 글에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관심 끌기 위한 자작극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벽과 천장에 난 불 자국이 모두 폭발이 일어난 제 얼굴의 연장선에 있죠."

이 무시무시한 경험으로 충격에 빠진 앤드류는 전자담배의 위험성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있다. "전자담배를 고려하는 흡연자라면, 차라리 다른 방법을 쓰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전자담배 구매 시 반드시 CE(Conformite Europeenne, 유럽 규격 안전성 통과)마크가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카토마이저와 배터리 각각에 명시되어야 함) 또한, 충전기는 가급적 기기 전용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스마트폰 충전기 이용이 불가피할 때는 전류량과 전압을 미리 확인 후 쓰도록 한다. (급속 충전기 사용 금물)

폭발로 입은 상처를 회복 중인 앤드류. 완치까지 여전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칫 폭발로 터진 기기 조각이 다른 방향으로 날아갔다면, 그는 지금 살아남지 못했을 수도 있다. 누구도 이와 같은 악몽을 겪지 않기만을 바랄 뿐.

소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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