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와 30년 후 만나 커플이 된 사연

유치원 다닐 적에 가장 친했던 친구, 기억하시나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계시나요? 이 질문에 척척 답을 할 수 있는 분들은 얼마 없을 겁니다. 에이미(Amy Giberson)와 저스틴(Justin Pounders)은 다릅니다. 이 둘은 당시 절친이 지금 어디서 무얼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죠.

2014년, 외로운 싱글 저스틴은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를 전전하며 짝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 에이미의 프로필을 본 그는 숨을 훅 들이켰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이상형을 본 그는 곧바로 그녀에게 연락했고, 다행히 에이미도 싫지 않은 눈치였죠. 쿵쾅거리는 가슴을 애써 추스르며 나갔던 첫 데이트에서, 둘은 강렬한 케미를 느끼게 됩니다. 

꿈 같은 첫 데이트 후, 에이미는 저스틴과 결혼하게 될 것만 같은 운명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저 한순간 혹한 감정이 아닌 그 이상을 느낀 거죠. 왠지 모르게 낯설지 않았던 저스틴은 그렇게 에이미와 가까워졌고, 일 년이 지난 시점에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신선한 충격에 가까운 일을 알게 되었고, 왜 그토록 서로에게 끌렸는지 깨달았답니다. 

무심코 저스틴이 어린 시절 "에이미"란 이름의 여자아이를 좋아했었다는 말을 한 게 시작이었죠. 같은 화제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주고받던 커플은 둘이 같은 유치원에 다녔음을 알게 됩니다. 왠지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설마 정말일 줄은 상상도 못 했죠. 마침내 저스틴의 엄마를 함께 만나던 날, 이제껏 품어왔던 의문이 풀렸습니다. 저스틴의 엄마는 유치원 시절 저스틴과 항상 함께였던 특별한 여자아이를 똑똑히 기억하고 계셨죠. 오래된 앨범을 펼치자, 먹구름 물러간 듯 모든 게 명확해졌습니다.   

단체 사진 왼쪽 아래에 붙어있는 이들이 보이시나요? 좀 더 가까이 살펴보세요...

학급 단체 사진에 나란히 찍힌 두 사람! 저스틴의 엄마는 둘이 항상 붙어 다닌 걸 기억했습니다. 점심때나, 놀이터에서나 늘 함께였다고 말이죠. 그 뒤로 30년이 지난 지금, 운명처럼 둘은 다시 함께하게 됐습니다. "우리의 첫 만남이 생각보다 훨씬 빨랐다는 게 대단히 놀라워요." 에이미가 환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결국 결혼에 골인한 에이미와 저스틴은 날마다 함께입니다. 30년 전처럼 말이죠. 유치원 시절 단짝의 모습 그대로 함께 다정히 밥을 먹게 된 두 사람! 이제 놀이터가 아닌 집 뒷마당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게 달라졌다면 달라졌네요. 누구나 어린 시절 어울렸던 소꿉친구처럼 편안한, 휴식 같은 친구를 원합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저스틴과 에이미는 아예 같은 사람을 만나버렸네요. 행운의 주인공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소스:

little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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