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산책 중 거액의 가치를 지닌 용연향을 발견한 부부

영국 랭커셔에 사는 개리(Gary)와 앤절라 윌리엄스(Angela Williams) 부부는 집 근처의 해안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한적한 곳으로 갔을 때 두 사람은 물고기 썩는 냄새와 비슷한 지독한 악취를 맡았죠. 부부는 냄새의 출처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누구나 꿈에 그리던 행운을 찾아냈답니다!
개리와 엔절라는 지독한 똥냄새를 풍기는 이상한 '돌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역겨워서 바로 버리려고 했지만, 그 순간 텔레비전에서 본 뉴스가 떠올랐습니다. 강렬하게 풍겨 나오던 혐오스러운 냄새는 간데없고, 엄청난 흥분이 몰려왔죠. 돌이라고 생각했던 이것은 사실 고래의 토사물이었습니다!
이 귀한 물건의 진짜 이름은 용연향(Ambergris)입니다. 향유고래의 위장에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분비물이죠. 용연향은 매우 진귀하며 한 덩이에 수천 달러의 가치를 지닙니다. 주로 향수 업계에서 향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 물질을 사용합니다.
이 부부는 현재 뉴질랜드와 프랑스 바이어들을 상대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그들이 발견한 용연향은 1.57kg에 달하며 가치로 따지면 7만 달러(약 8천만 원) 상당이죠. 고래 한 마리가 오바이트를 한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셈이네요!
다음번에 해변을 산책할 일이 있으면 주위를 더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이상한 냄새가 나면 멀찍이 피해 가는 대신 당장 달려가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