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패드를 찬 엄마가 알려주는 '진짜' 모성애

신생아들의 사진은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그 말간 얼굴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죠. 어맨다 베이컨(Amanda Bacon)과 남편은 갓 태어난 아기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아기를 안고 싱글벙글 웃는 아빠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귀여운 부자보다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산모패드(분만 후 나오는 질 분비물인 오로 흡수용)만 찬 엄마의 뒷모습에 먼저 눈이 가는 게 사실입니다! 어맨다는 이런 모습으로 사진을 찍은 이유를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검열되지 않은 모성애. 

제가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 이게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모성애’입니다! 정말 진솔하고, 놀랍고, 지저분하고, 웃기죠.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지만, 출산 이후의 현실에 대해서는 다들 별 말이 없습니다. 불편한 산모패드를 차고, 산후우울증에 힘겨워하는 현실 말이죠. 이 사진을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 왜요? 이해가 안 가네요! 아마 숭고한 모성이 분만 직후 겪는 고초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렇겠죠. 우리는 분만의 모든 측면을 포용하고, 교육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순간들까지도요. 유머 감각이 있다면 훨씬 수월해지겠죠! 아무도 귀엽지만 침을 줄줄 흘리는 아기와 거대한 산모패드의 진실은 말해주지 않으니까요.  

참고로, 제가 직접 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남편이 아니라요.”

어맨다의 사진은 53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답니다. 갓 태어난 귀여운 아기도 좋지만, 그 아기의 존재를 가능하게 한 엄마도 잊지 말아야겠죠? 주변의 임신부와 우리를 낳아준 어머니께 이 사진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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