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핏불 테리어를 침대로 데리고 온 겁쟁이 소녀

진정한 친구라면, 기쁠 때나 슬플 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 이런 친구는 일생에 한 번 나타날까 말까 하다지만, 애들린 리어리(Adalynn Leary)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옆에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kg나 나가는 성견 핏불 테리어, 퓨리(Fury)였다.

사나운 개로 유명한 핏불 테리어와 갓난아기가 베스트 프렌드라니? 믿기 어렵지만, 둘의 '흔들리지 않는' 우정이 카메라에도 포착되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18년 11월, 리어리 가족이 사는 미국 알래스카에 강도 높은 지진이 일어났다. 생전 처음 겪어 보는 지진에, 당시 애들린은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무서워했다. "여진만 5,000번이나 되었던 대지진이었습니다."라고 애들린의 아빠인 카일(Kyle Leary)은 말했다. "그때부터, 애들린은 늘 무서워하고 밤에는 잠도 잘 못 잡니다."

지진이 뭔지 아는 어른 조차 그런 대지진은 겁 나는데, 지진이 뭔지도 모르는 아기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무서웠으랴?

그래도 네 발 달린 친구가 곁에 있어 다행이었다. 겁에 질려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애들린은 퓨리가 옆에 있어주길 원했다. 특히 밤마다 작은 꼬마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건, 털북숭이 핏불 테리어 퓨리 밖에 없었다.

"퓨리가 옆에서 지켜주는 걸 확인한 뒤에야, 애들린도 안심하고 잡니다."라고 카일은 말했다.

애들린은 평소에 핏불 테리어를 바닥에 재우고, 자신은 아기 침대에서 잠들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기는 털북숭이 친구에게 자기 침대의 옆자리를 내어주었다. 따뜻하고 포근한 퓨리를 드디어 믿을 수 있는 친구로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당연하게도, 이 귀여운 장면은 수백만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애들린의 진심 어린 행동이 무척 사랑스럽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퓨리의 종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보통 핏불 테리어 하면 '투견'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무척 사납고 성격이 나쁘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도 카일의 생각은 다르다. "사랑으로 키우면, 어떤 투견이라도 사랑을 알게 됩니다." 세간의 편견을 뛰어넘은 둘의 아름다운 우정, 무척 감동적이지 않은가?

소스: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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