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봐준 간호사와 결혼한 4살 아기 환자

4살 애비 세일즈(Abby Sayles)는 전부터 앓고 있던 백혈병으로 인해 매주 병원을 찾아야 했습니다. 애비가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운 치료 과정을 지금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그녀의 '사랑' 덕분이었죠.
애비가 자신의 담당 간호사 중 한 명인 맷 히클링(Matt Hickling)과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을 때, 엄마 러네이 세일즈(Renee Sayles)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애비의 마음을 알게 된 맷은, 바로 그녀를 위해 멋진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죠.
단 24시간 만에 준비된 낭만적인 즉석 결혼식! 맷은 '턱시도' 티셔츠도 입고, 꽃과 케이크도 준비했습니다.
사탕 반지를 교환하고,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쓰인 차도 탄 맷과 에비.
평소와 같이 싫어하는 백혈병 치료를 기대하고 병원을 찾은 에비는 맷이 준비한 동화 같은 결혼식으로 인해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17일, 그동안 열심히 싸워온 애비는 축하와 격려 속에서 마침내, 마지막 항암 알약을 먹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안겨준 어린 '유부녀' 에비. 지금의 이 순수함, 앞으로도 변치 않길 바랍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귀여운 애비의 사연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