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약혼자에게 홈메이드 게임으로 전달한 임신 소식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사는 비(Bee)는 미 공군 소속의 에릭 블랭코(Erik Blanco)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최근 약혼했다. 장기 출장이 잡힐 때마다 한참씩 집을 비우곤 했던 에릭, 그리고 이런 에릭의 생활 패턴에 익숙했던 비는 어느 날, 또다시 5주간의 출장을 떠난 에릭을 위해 아주 특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비는 약 3천2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에릭에게 손수 제작한 퀴즈 게임을 소포로 부쳤다. '약혼 기념 게임'이니까 퀴즈 푸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퀴즈의 목적은 에릭이 '얼마나 미래 배우자에 대해 잘 알고있나'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한창 결혼 계획을 세우던 두 사람이었기에, 에릭은 그런가 보다 했다. 비는 두 사람의 추억을 힌트로 제시했고, 게임판과 알파벳 블록까지 만들어 보냈다.  

Youtube/ E&B Blanco

다행히 퀴즈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에릭은 "출산 예정일은 10월"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해독해냈다. 에릭은 넷째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순간 멍해졌다. 감격에 겨웠던 그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리고 비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Youtube/ E&B Blanco

"전화할게. 사랑해." 그는 이 메시지를 끝으로 카메라 전원을 껐다. 이 예쁜 사연은 아래 동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에릭과 비는 계획대로 2016년 4월 2일 결혼식을 올렸고 몇 달 뒤인 10월 4일, 막내딸 나이아 블랭코(Nyah Blanco)가 태어났다! 

새로운 식구가 합류해 모두 6명이 된 이 가족은 지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특별한 방법으로 임신 소식을 전했던 비의 이색 이벤트는 에릭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몇 년 뒤 막내딸에게 엄마의 홈메이드 게임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아마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눈을 반짝이며 행복해할 것이다!

소스: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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