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아이와 래브라두들의 끈끈한 우정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사는 샌디(Sandi Swiridoff)와 에릭 스위리도프(Eric Swiridoff) 부부에게 근심거리가 생겼습니다. 부부의 딸은 아이 입양을 간절히 바랐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두 번이나 입양이 좌절되고 말았죠. 부부는 상심한 딸을 위로하기 위해 태어난 지 8주 된 래브라두들 레이건(Reagan)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딸은 드디어 고대하던 아들 버디 스위리도프(Buddy Swiridoff)를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아기 버디와 강아지 레이건은 처음 만난 날부터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산책도, 목욕도, 식사도 언제나 함께합니다.
레이건의 생일 날에도 버디는 어김 없이 강아지 곁을 지켰습니다.
이 둘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던 할머니 샌디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습니다. 동화와도 같은 둘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내는 것입니다.
샌디는 "둘의 이야기는 (반려견과 아기의) 아름답고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책을 읽는 독자들이 놀라워할 만한 내용도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책의 수익은 모두 입양아들의 복지 및 지원에 사용됩니다. 현재 1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녹는 듯한 버디와 레이건의 사진들을 널리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