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의 결혼 생활 끝에 한날한시에 숨을 거둔 부부

아이삭 뱃킨(Isaac Vatkin)과 테레사 뱃킨(Teresa Vatkin)은 약 70여 년 전, 고향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가족 파티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서로에게 첫눈에 반한 그들은 1968년에 백년가약을 맺었고, 고향을 떠나 새로운 꿈을 찾기 위해 미국 일리노어 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세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수십 년을 가족을 아끼며 살았죠.

 

 

하지만 그들에게 갑작스러운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테레사가 알츠하이머병을 진단 받고, 살날이 얼마 남지 않게 된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아이삭도 같은 병으로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하여 얼굴색도 변해가던 지경이었죠. 가족들은 둘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부부를 같은 병실에 입원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테레사는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과 작별했습니다. 옆에 누운 사랑하는 남편의 손을 꼭 잡은 채였죠. 의료진들은 잠시 뒤 들어와, 시신을 영안실에 안치하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바로 그 순간,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내가 떠나자마자, 옆 침대에 누워있던 아이삭이 갑자기 숨을 더 이상 쉬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슴이 전혀 들썩거리지 않는 걸 보고, 놀란 가족들이 의사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이삭은 아내가 죽고 40분 뒤 숨을 거뒀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딸 클라라 게스클린(Clara Gesklin)은, "부모님은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셨어요. 정말 서로가 없이는 살 수가 없었던 분들이었어요."라고 장례식에 온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날한시에 이렇게 떠날 수 있었던 건, 무척이나 상대를 아끼는 부부에게는 '행운'과도 같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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