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을 입고 힘겹게 살아가던 세 쌍둥이, 다시 태어나다!

1988년 9월 21일, 일란성 세쌍둥이 트래프 (Traf)와 조단 (Jordan), 찬드라 (Chandra)에게 운명의 사건이 일어났다. 이 조그마한 3명의 텍사스 출신 아기들은 이 일이 앞으로 자신들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잠들어 있었다. 

Youtube/Punktiiii

그날 밤 온 집에 화재가 난 것이다. 당시 세 쌍둥이는 17개월에 불과했다. 더 끔찍한 사실은 화재 당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세 쌍둥이의 어머니 패티(Patti)가 3일 후 목숨을 잃었다는 것.

집 전체가 화염에 둘러싸여 있을 때, 세 쌍둥이의 아빠는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기들을 구하기 위해 창문을 부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소방관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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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즉시 엠뷸런스에 태워져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아기들은 몸 전체의 30-45%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기 때문에 몇달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야 했다. 의사들은 이 사랑스러운 세 쌍둥이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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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는 몸에는 커다란 상처가 남았고 엄마를 잃어야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함께였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또 다른 비극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불타는 집에서 세 쌍둥이를 구해준 아버지가 2002년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약물 과용으로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세 쌍둥이는 완전히 고아가 되었다. 그 때부터 아기들은 할머니의 집에서 지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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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겉피부는 화상으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 그들은 피부 복원 수술을 수십 차례 받아야만 했다.

나이가 들면서 학교에 있는 다른 친구들과 자신의 몸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세 자매는 놀림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항상 긴 팔을 입었고, 외출할 때면 얼굴에 진한 화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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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가득한 이들의 외모는 자신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종종 놀림거리가 되기도 하고, 어딜가든 큰 상처때문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경험이 쌓이면서 이들은 자신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 용감한 소녀들은 자신들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자매 중 찬드라는 여드름 흉터 전문의로 이름을 날리던 질 와이벨 (Jill Waibel) 박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질은 초박 레이저(ultrapulse laser)라는 기법을 이용해 화상 자국의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들의 화상은 매우 심각했고, 질은 세 자매의 치료를 무료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와이벨 박사의 제안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조단에게 특히 더 큰 의미를 갖는 선물이 되었다. 치료를 마치고 나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본 조단은 기쁨에 넘쳐 어쩔 줄 몰라했다. "여전히 상처가 남아 있었다면 이런 드레스는 입지도 못했을 거에요."라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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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더 자신감이 생긴 세 자매는 다른 화상 환자들에게도 힘을 주고 싶었고, 자신들이 경험했던 놀라운 치료법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 이들은 2009년 언론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009년 이후 5만 명의 화상 환자들이 같은 치료를 받았고, 모두 놀라운 변화를 경험했다.

아래 영상을 통해 세 자매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우울함으로 가득했던 세 쌍둥이 자매의 얼굴은 이제 누구보다 밝은 미소로 채워졌네요.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해낸 이들 자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덕분에 많은 화상 환자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당당히 외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그들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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