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살, 역사 상 최장수 고양이

대다수 반려동물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는 인간보다 짧은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집고양이의 수명은 대개 15년 정도고, 길고양이의 경우 길면 5년이라고 합니다. 지금 곁에 있는 고양이가 조금 더 오래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말이죠. 마치 이 고양이처럼요.
Facebook / Southern California Siamese Rescue
지난 10월 8일, 여기 사진 속 고양이 넛메그(Nutmeg)는 놀랍게도 31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인간의 나이로 환산하면 144살! 실로 어마어마한 나이입니다.
26년 전, 리즈 핀레이(Liz Finlay)와 이안 핀레이(Ian Finlay) 부부는 뒷마당에서 서성거리던 넛메그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넛메그의 치료를 위해 방문했던 고양이 구호센터는 넛메그가 최소 5살은 된 고양이라 진단했습니다.
넛메그는 작년에 심각한 뇌졸중을 겪은 이후엔, 놀랍게도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핀레이 가족과 함께할지 궁금해집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도 넛메그의 소식을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