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다가와도 서로의 곁을 지킨 개들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우주고로트에 사는 데니스 말라페예브(Denis Malafeyev)는 기찻길 위에 누워있는 두 마리 개를 발견했습니다. 개들이 거기에 눌러앉은 지 벌써 이틀째. 개들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해, 사람들은 개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다가가도 개들은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관심이 영 달갑지 않았는지, 한 마리 개가 크게 컹컹 짖어대며 경계심을 강하게 내비쳤죠. 다른 개는 별 반응도 없이 지친 모습으로 축 늘어져 누워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기차가 전속력으로 개들을 향해 33달려옵니다. 개들이 당장 피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하지만 개들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근처의 사람들은 차마 볼 수 없어 두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영상으로 이후 개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해보시죠!

 

 

다행히 열차와 선로 사이가 좀 떨어져 있어서, 개들은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사실 지켜보는 사람들보다도 가슴 졸였을 건 두 마리 개들이었을 겁니다. 대체 기차가 오는데도 선로에서 꿈쩍도 안 할 만큼, 개들이 꿋꿋이 자리를 지킨 이유가 뭐였던 걸까요?

 

알고 보니, 상당한 상처를 입고 쓰러진 개 곁을 지키느라 다른 개가 곁에 남아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열차가 무섭게 달려오긴 했지만, 자신만 도망칠 수 없어 상처 입은 개 옆에 벌벌 떨며 앉아 눈을 꼭 감고 열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린 게 아닐까요.

 

데니스는 한 개가 상처를 입은 명확한 이유도, 개 두 마리의 관계도 몰랐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조차도 모두 이 개처럼 행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두 마리 개는 현재 주인을 찾아 안전하고 따뜻한 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고 지친 순간에 가장 큰 위로와 지지가 되어주는 건 곁을 지켜주는 친구와 가족입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죽음도 두렵지 않을 만큼 서로를 아끼는 개들의 영상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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